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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 알아볼까요?
‘알코올의존’은 다음중 1년간 3가지 이상의 상태가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예전만큼 음주해서는 효과가 감소되어 전보다 더 많이 마신다.
술을 줄이거나 끊었을 때 나타나는 불안, 불면, 우울, 식은땀, 심계항진, 구역질, 구토, 설사, 환청, 환시, 간질발작과 같은 증상을 말하며, 이런 증상을 없애기 위해 술을 또 마신다.
술의 양이나 술마시는 시간을 조절하지 못한다.
술의 양을 조절하거나 끊으려는 노력이 실패한다.
술과 관련된 활동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
중요한 사회적, 직업적, 여가활동이 줄어들거나 없어진다.
술을 마시면 신체적, 심리적인 문제가 생기고 또 악화되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음주하지 않으면 안된다.
‘알코올남용’은 다음 중 지난 1년간 한가지 이상의 상태가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반복적 음주로 직장, 학교, 가정에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신체적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음주한다. 음주와 관련된 반복적인 법률적인 문제가 생긴다. 음주로 인해서 지속적 반복적으로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알코올 중독을 경험하는가?
일평생, 성인중 12%는 알코올 남용, 10%는 알코올의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5명중 1명은 알코올 중독입니다.
치료
치료의 목표 : 많은 임상적 경험상 완전한 금주만이 가능한 치료로 보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조절음주를 목표로 삼을 수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한번의 음주만으로도 다시 조절불능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본원에서는 금주(단주)를 치료의 목표로 삼습니다. 입원치료 알코올 중독의 치료는 외래에서 가능하지만, 부득이하게 입원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하게 난폭하여 자타해의 위험이 있거나, 신체적인 문제가 심각할 때, 정신과적 공존장애가 있어서 입원이 필요한 경우 입원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병원에 도움을 청할 정도에 이른 분들은, 대부분 이미 오랜 세월 중독을 겪고 있는 상태여서, 홀로 외래치료나 자가치료만으로 회복될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환자와 환자의 가족이 함께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가족입장에서 환자를 병원까지 모시고 오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먼저 감정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차분하고 끈기있게 환자를 설득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한 지역사회 알코올 상담센터나,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환자가 진료를 계속 거부하고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가족이 먼저 의사와 상담할 수도 있겠습니다. 입원 후 영양보충 등의 보전적 치료와 더불어 금단증상을 완화 예방하기위해 약물치료를 합니다. 1-2주간의 해독치료 후 신체적 상태가 호전되면 중독치료프로그램을 받게 됩니다. 약물치료 음주의 양을 줄여주어 재발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항갈망제를 처방하며 동반된 정신과적 질환이나 정신, 행동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추가적인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약물치료 단독으로만 알코올중독이 치료되는 것이 아니고, 본인의 단주의지를 바탕으로 정신치료와 중독치료프로그램 등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야 치료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정신과적 치료
환자의 술에 대한 갈망과 음주동기를 파악하고 술의 폐해를 인식하도록 도우며, 단주동기를 높이는 등, 여러가지 정신과적 치료법을 같이 사용합니다. 본원에서는 단주교육, 시청각교육, A.A 메시지, 12단계 집단치료, 분석집단정신치료, 마음챙김 명상, 개인정신치료, 재발예방교육, 인지행동치료 등을 시행하며 스스로 단주서적을 읽고 자신을 성찰하고 단주방법을 배우도록 하고 있습니다. 퇴원후 치료방법 퇴원이 치료의 끝이 아니라, 퇴원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외래통원치료이용, 중독센터 방문, A.A.모임 참석 등을 해야지만 단주 성공률이 높아집니다.